예술 혹은 외설 - 아라키 노부요시 by kasmir

1997년에 개봉한 일본영화 '도쿄맑음'은
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'아라키 노부요시'와 그의 아내 '아라키 요코'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.
이 영화를 보다가 졸아버린게 7년 전 쯤의 일인데,
애인과 이 영화를 다시 보기 전에 노부요시의 사진이 궁금해서 살펴보고 있다.
예전에 우연히 아라키의 작품을 전시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, 그때 느낀 감정은 지금도 오롯하다.

"사도히즘? 포르노?!"


그의 작품은 대개 섹스, 혹은 여성의 성기와 관련된 사진이 주를 이루는데,
잘 들여다보면 어떤 욕망에 대한 상징성 또는
여성의 성기를 꽃으로 미화하여 표현하고 있다.

이레즈미를 한 남성을 짐승으로 정의하여
폭력성을 표현한 작품

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캐캐묵은 이야기가 되어버린지 오래지만,
어릴 때 접한 마광수씨의 '즐거운 사라'에 대한 논쟁,
그리고 연극이나 영화의 노출에 대한 심의 등
인간사에서는 오래도록 지속될 '꺼리'임에는 틀림없다.
단지 이러한 논쟁을 올바르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때
종교적, 정치적, 도덕적인 편향의 잣대를 들이미는 경우는 앞으로 사라졌으면 한다.
'즐거운 사라'를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,
적어도 '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'보다 더 외설적이기 보다는 
오히려 2013년을 사는 사람들의 눈에는 촌스러움으로 놓이지 않을까.






덧글

  • ㄹㅇ 2013/05/31 14:43 # 삭제 답글

    타투맨 완전 야쿠자같네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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